9월 수출, 551억달러로 사상최대...반도체·철강 등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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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551억달러로 사상최대...반도체·철강 등 호조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0월 01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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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
▲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지난 9월 수출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956년 수출입 통계가 작성된 이래 61년 만에 최대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통관 기준)은 551억3000만달러, 수입은 41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0%, 21.7% 증가한 수치다. 무역수지 흑자는 137억5000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2.3% 성장세를 기록하며 반등한 이후 연일 호조를 보이고 있다. 수출 증가세는 올 들어 9개월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달은 1956년 첫 통계 작성 이래 61년 만에 사상 최대의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앞선 최대 수출은 지난 2014년 10월에 기록한 516억3000만달러였다.

일평균 수출은 23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역시 지난 2014년 6월 세운 최대 실적(22억8000만달러)을 넘어섰다.

주력 수출 품목 13개 중에 10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96억9000만달러)와 철강(46억7000만달러) 수출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역별 수출도 대부분 증가했다. 아세안(91.1억달러)과 베트남(47.4억달러) 지역으로의 수출은 사상 최대였고, 중국 수출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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