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 시장·상가·쇼핑몰 주차장, 오후 5~7시 가장 붐벼…이용률 92~96%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4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번 주말부터 대목 장보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석 전 서울을 필두로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상가, 쇼핑몰 등 주차장이 가장 붐비는 시간대는 늦은 오후로 나타났다.
주차시스템 전문기업 다래파크텍은 지난해 추석 전 이틀간 시장, 상가, 쇼핑몰 등의 주차장 이용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전 서울의 시장과 상가 주차장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후 5~7시라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지역 쇼핑몰 주차장이 가장 붐비는 시간은 오후 2~4시로 집계됐다. 이들 시간대 주차장 평균 이용률은 시장과 상가의 경우 92~96%, 쇼핑몰의 경우 65~66%로 각각 파악됐다.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대구지역 시장 주차장은 오후 1~3시 이용률이 93~98%로 가장 높았다.
다래파크텍 김호중 최고기술경영자(CTO)는 "명절 장을 볼 때는 평소보다 짐이 많아 자가용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이나 상가, 쇼핑몰 등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말과 설, 추석 대목에 시장 인근도로 갓길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한편, 주차관제 설비 국내 1위 기업인 다래파크텍은 주차장 예약에서부터 차량 출입, 유도, 요금 징수, 주차 관제 등이 모두 자동화된 스마트주차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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