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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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시장 진출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9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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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오른쪽)와 응우엔 레 꿕 아인(Nguyen Le Quoc Anh) 테크콤뱅크 대표
▲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오른쪽)와 응우엔 레 꿕 아인(Nguyen Le Quoc Anh) 테크콤뱅크 대표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롯데카드(대표 김창권)가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카드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테크콤뱅크로부터 자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가 인수하는 베트남 테크콤 파이낸스사는 신용카드,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등의 금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국내 금융위원회에 해외투자 신고, 베트남 중앙은행의 파이낸스사 지분 인수 심사 등을 마치면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베트남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하게 된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1년 내에 현지인 대상 신용카드 발급, 할부금융, 소비자대출 업무 등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창권 대표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새로운 금융시장을 주목해 왔고, 이번 인수 계약은 그 과정의 첫 결과물"이라며 "남은 절차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추후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호텔, 롯데시네마, 롯데멤버스 등)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기에 파이낸스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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