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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패트릭 바셋 아코르호텔 그룹 COO

“용산 성장 가능성 믿어…동남아∙내국인 고객 집중 공략”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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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코르호텔그룹의 아시아 지역 총괄 패트릭 바셋 COO.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해 13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서울. 서울은 밀려드는 중국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호텔이 우후죽순 들어서는 도시이기도 하다.

아코르호텔 그룹도 한국의 관광 시장에 주목, 최근 몇 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명동과 동대문에 깃발을 꽂았다. 다만 최근 국내 호텔업계는 사드 여파에 따른 공실을 떠안게 됐다.

아코르와 서부T&D가 손잡고 만든 ‘서울드래곤시티’는 정공법을 택했다. 자사 대표 4개 호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호텔 플렉스를 선보인 것.

최근 수년간 아코르의 아시아 지역 운영을 총괄해온 패트릭 바셋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내국인, 동남아 고객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에게서  ‘서울드래곤시티’의 운영 전략을 들었다.

Q. 지난 3년간 공들인 서울드래곤시티가 드디어 문을 엽니다.

== 우선 많은 노력을 해준 승만호 서부T&D 대표에게 감사드립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큰 성과가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서부T&D와 아코르호텔 그룹에 있어 중요한 투자사업입니다.

아코르는 세계 최고의 여행, 라이프스타일 그룹입니다. 세계 4200여개의 호텔, 리조트, 레지던스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왔죠. 우리는 아태지역에서도 20개국, 800여개 호텔 보유한 최고의 다국적 호텔 운영사입니다. 한국시장에서도 확장을 해왔는데,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체결한 최대 사업인 드래곤시티 론칭으로 아코르호텔 그룹의 기록적인 한 해로 남게 될 것입니다.

Q. 서울의 많은 도시 중 용산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영어로 ‘드래곤 마운틴’이라는 뜻을 지닌 용산(龍山)은 현재 해외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용산은 도시 재정비 계획 통해 서울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 인근에 위치하면서 성공을 위한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습니다.

용산이 앞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믿습니다. 아코르가 용산에 4개 호텔 브랜드를 론칭하는 이유죠. 서울드래곤시티 론칭으로 한국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호텔 입구에는 용을 길들이는 사람을 형상화한 ‘두두’라는 상징물이 있습니다. 앞으로 용산을 잘 길들여서 치열한 서울의 호텔 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두겠습니다.

Q. 4개 호텔 브랜드가 한 공간에 들어서는 건 처음인데요.

== 서울드래곤시티는 한국에서 최대 규모인 1700개의 객실을 갖춘 최대 라이프스타일 호텔 플렉스입니다. 우리가 이번에 개설한 4개의 호텔 브랜드는 최신 디자인과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죠.

‘그랜드 머큐어’는 장기 투숙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화 돼있습니다. ‘노보텔 스위트’는 도심지 속 휴양을 원하는 중장기 비즈니스맨과 가족 투숙객에게 특화됐죠.

‘노보텔’은 비즈니스 투숙객과 여행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이비스 스타일’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투숙객들은 이처럼 예산이나 성향에 따라 호텔 선택지를 넓힐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 드래곤시티 주요 임직원들과 패트릭바셋 COO(왼쪽에서 세번째)
▲ 드래곤시티 주요 임직원들과 패트릭바셋 COO(왼쪽에서 세번째)
Q. 드래곤시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장점을 설명해주신다면요.

== 서울드래곤시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바로 4개 층으로 구성된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카이 킹덤’입니다. 11개 레스토랑과 바, 17개 미팅룸, 첨단설비의 그랜드 볼룸 2개 등 스카이 킹덤을 통해 드래곤시티는 서울과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입니다.

우리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실내 야구장과 스크린 골프장입니다. 아코르호텔 그룹은 아태지역에 100여개 호텔을 새롭게 개설하고 있는데, 엔터테인먼트나 F&B, 객실 구내시설을 봤을 때 서울드래곤시티는 굉장히 예외적입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5000명 이상을 수용 가능한 컨벤션 센터도 갖췄습니다. 컨벤션 센터를 통해 기업고객도 유치할 수 있고요. 앞으로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해나갈 여지가 많다고 생각이 듭니다.

Q.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우려도 나옵니다.

== 현재 상황을 보면 이 같은 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걸 부인할 수 없습니다. 반면 한국에는 중국 시장만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아코르그룹이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20여개 호텔의 고객 구성을 보면 중국 관광객이 1위가 아니고 태국, 홍콩, 동남아 고객이 많았습니다. 인바운드 고객의 성장률도 인상적이죠. 하나의 시장만이 아닌 다양한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입니다.

아코르호텔 그룹에서도 서울드래곤시티의 성공을 위해 웹, SNS 등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거대한 관심을 몸소 체험하고 있기도 하죠. 시간이 어느 정도 더 지난다면 궤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호텔 추세에 견줘 2년 뒤에는 비등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Q. 향후 한국에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 아코르 앰배서터 호텔 코리아는 현재 한국에서 23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이코노미에서 미드 스케일, 럭셔리까지 아우르는 특색있는 호텔을 제공하고, 앞으로 몇 년간 추가로 호텔 4개를 마련해 한국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입니다.

◆ 패트릭 바셋 아코르호텔 그룹 COO는?

한국에서 아코르호텔 그룹이 이코노미에서 미드 스케일 호텔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는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개장하게 될 새로운 호텔들을 통해 고급 시장에서도 한국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하게 될 것입니다.

패트릭 바셋 COO는 1983년 아코르호텔 그룹에 입사해 바그다드, 카타르, 터키 등에서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1993년부터는 방콕 총지배인을 시작으로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호텔 운영을 담당하며 아시아 지역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 현재 아시아 총괄 책임자로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한국, 일본 지역의 143개 호텔, 2만7000여명의 임직원을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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