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인증'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환경 기술 인증 시스템이다. 환경부 등 8개 정부 부처와 11개 전문 평가 기관이 인증 여부를 심사한다. 에너지 자원 절약 사용,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실천하는 친환경 기술에 대해 녹색 인증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 애드워시의 무세제 통세척 기술은 염소계 표백제와 같은 세탁통 전용 세척제를 쓰지 않고 세탁통을 세척한다. 고속 회전으로 발생한 물살과 고온 살균으로 세탁통의 오염물을 99% 제거한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애드워시를 비롯해 국내 출시 중인 드럼·전자동 세탁기 모델 전체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앞서 2014년 글로벌 시험·검사 전문기관 '인터텍(InterTek)'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플렉스워시, 액티브워시 같은 타 제품에 대해서도 같은 기술을 내세워 녹색기술인증 획득을 노리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세제 통세척기능은 세탁기 통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거나 세척제가 남아 세탁물이 오염되는 것을 우려하는 세탁기 사용자들을 배려한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와 자연 환경을 배려한 혁신 기술들을 개발해 시장에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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