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용 주파수 결합 기술 실제 환경서 시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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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용 주파수 결합 기술 실제 환경서 시연 성공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6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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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LG유플러스가 최근 5G에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저·고주파수 대역을 결합해 전송 속도를 높인 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와 함께 이 같은 전송 기술을 5G시험기지국에서 필드 테스트해 성과를 낳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듀얼 커넥티비티(Dual Connectivity)' 기술 시연은 서울 상암동 사옥과 인근 5G시험기지국 사이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에 대해 "커버리지가 넓은 3.5㎓(저주파수 대역) 기지국을 기본망으로 하고 트래픽 밀집지역에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28㎓(고주파수 대역)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했다"며 "이 상태에서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들은 데이터 통신량이 많은 지역에서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해당 지역을 벗어나도 일시적 서비스 끊김이나 급격한 속도저하 등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5G 간 기지국을 결합한 필드테스트 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대희 LG유플러스 5G전략담당(상무)은 "5G네트워크 운용의 핵심역할을 하게 될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의 필드테스트를 국내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고품질 5G서비스 제공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5G 시대에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차세대 신기술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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