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3분기에도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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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에도 실적 부진...목표가 하향 - 유진
  • 우선미 기자 wihtsm@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6일 08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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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 증가한 1조3507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78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3분기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관세청과 올해 연말로 예정돼 있었던 면세점(코엑스점) 개장을 1개월 연기하기로 합의했다"며 "1개월 연기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서울 시내 신규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며 관련 법규상 올해 12월까지 영업을 시작해야 했지만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령으로 업계 상황이 급격히 악화돼 개장을 연기했다.

그는 "특허심사위원회를 통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추가 연장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향후 추가 연장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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