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전 KAI 대표, 구속 후 첫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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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용 전 KAI 대표, 구속 후 첫 검찰 출석
  • 황법훈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5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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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된 하성용 전 KAI 대표
▲ 지난 19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으로 소환된 하성용 전 KAI 대표
[컨슈머타임스 황법훈 기자]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가 구속 후 처음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KAI 경영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이용일 부장검사)는 25일 오후 하 전 대표를 소환했다.

검찰은 하 전 대표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하 전 대표가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KAI의 채용비리와 관련, 인사를 청탁한 인물들에 대해 보강 수사도 벌일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공여 등 10여개 혐의로 하 전 대표를 구속했다. 

검찰은 KAI가 2015년 무렵부터 공채 지원자의 서류를 조작하는 등 방식으로 서류 전형 탈락자 11명을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한 혐의 등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최모 전 공군참모총장의 공관병, KAI 본사 소재지인 사천시의 고위 공직자 아들, 방송사 관계자 아들, 정치인 동생인 방송사 간부의 조카 등이 부당하게 채용된 것으로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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