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재인 대통령, 뉴욕서 북핵 해결·한반도평화 의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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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재인 대통령, 뉴욕서 북핵 해결·한반도평화 의지 전해"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5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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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총회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 전 전용기에서 방문 성과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유엔총회 참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존 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출발 전 전용기에서 방문 성과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 방문해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의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방미 기간 거둔 성과를 평가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 업무오찬, 유엔 사무총장 면담,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으로 문 대통령이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엄중한 한반도 정세 속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하고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미일 정상 간 회동에서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를 확인했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긴장 완화, 글로벌 현안 해결 등을 위한 한-유엔 간 긴밀한 협력을 공고히 했다.

문 대통령은 최대 규모의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총회에서 우리의 외교 영향력도 확대했다.

우리 대통령이 취임 첫해에 유엔총회에 참석한 건 유엔 가입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서 120여개국 정상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영국, 이탈리아, 체코, 세네갈 등의 정상과의 회담을 통해 외교 축을 다변화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평창동계올림픽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평창의 밤' 행사를 통해 현지 스포츠∙문화예술계 인사를 대상으로 올림픽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알렸다.

문 대통령은 뉴욕 금융∙경제인 200여명을 만나 일자리와 소득중심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와 같은 새 정부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등 미국 각계 지도층을 상대로 공공외교를 전개했다. 북한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 굳건한 한미동맹과 평화적인 북핵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고 대외 신인도를 제고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세계시민상 수상으로 '성숙한 민주주의'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촛불혁명의 의미와 우리 정부의 국정철학이 우리 대외정책과 대북정책 기조에 어떻게 반영돼 있는지 잘 설명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인권의 위기 등 인류 공동의 문제와 관련해 '사람 중심 경제'와 같은 이른바 '문재인표' 해결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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