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메이플시럽을 사용한 허니버터칩 2탄을 25일 출시했다. 지난 2014년 8월 '허니버터칩'을 출시한지 3년2개월만이다.
익숙한 메이플시럽 맛을 신선한 맛으로 재편하고, 감자와 어울리도록 하는 한계를 동시에 극복해야 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특히 허니버터칩이기 때문에 시제품 테스트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10배 이상 많았고 테스트 기간만 6개월을 거쳤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단맛 감자칩은 탄탄한 고객층과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오랫동안 공들여 만든 제품이어서 시장에서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도 같은 날 '포카칩 메이플맛'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최근 메이플시럽이 베이커리,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는 점에 주목했다. 메이플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중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게 업체 측의 판단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으로 쌀쌀해지는 계절 달콤한 스낵을 찾는 2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메이플, 꿀, 조청 등 다양한 원료 테스트를 거친 끝에 포카칩 메이플맛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