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오리온, 메이플시럽 감자칩 나란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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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오리온, 메이플시럽 감자칩 나란히 출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5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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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감자칩 시장 히트상품인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과 오리온의 '포카칩'이 메이플시럽맛 신제품을 동시 출시하며 진검 승부를 예약했다.

해태제과는 메이플시럽을 사용한 허니버터칩 2탄을 25일 출시했다. 지난 2014년 8월 '허니버터칩'을 출시한지 3년2개월만이다.

익숙한 메이플시럽 맛을 신선한 맛으로 재편하고, 감자와 어울리도록 하는 한계를 동시에 극복해야 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특히 허니버터칩이기 때문에 시제품 테스트도 일반적인 경우보다 10배 이상 많았고 테스트 기간만 6개월을 거쳤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단맛 감자칩은 탄탄한 고객층과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오랫동안 공들여 만든 제품이어서 시장에서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도 같은 날 '포카칩 메이플맛'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최근 메이플시럽이 베이커리, 음료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는 점에 주목했다. 메이플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중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게 업체 측의 판단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으로 쌀쌀해지는 계절 달콤한 스낵을 찾는 20대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메이플, 꿀, 조청 등 다양한 원료 테스트를 거친 끝에 포카칩 메이플맛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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