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5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반짝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의 성장세 전환이 예상되지만 더 큰 주가 상승 요인이 필요하다"며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실적 회복과 경쟁력 제고가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러시아 등 신흥시장 실적 회복, 신차효과가 3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다만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미국시장에서의 판매 회복 및 중국사업 안정화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파업의 기저효과, 이머징 시장의 수익성 회복 등을 고려할 때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9010억원, 1조18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0.8%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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