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전성시대'…6월 신용카드 이용건수 10억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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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전성시대'…6월 신용카드 이용건수 10억건 돌파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3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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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결제 보편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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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월간 신용카드 이용건수가 10억건을 돌파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에서 법인카드를 포함한 신용카드 이용건수는 지난 5월 10억4575만2000건으로 사상 처음 10억건을 넘어섰다.

6월에는 10억1472만5000건으로 전달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지만, 두 달 연속으로 10억건을 넘었다. 5월과 6월 신용카드 이용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2.4% 급증했다.

연간 기준 신용카드 이용건수 증가율은 2012년 13.4%, 2013년 9.0%, 2014년 8.6%, 2015년 10.8%, 지난해 8.6%를 기록했다.

신용카드 이용건수 증가는 올해 2분기 민간소비 호조에 더해 소액결제 보편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로 소액결제를 하는 것이 보편화 되면서 신용카드 이용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이다"고 말했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1만원 이하의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4만4395원으로 1년 전보다 1.2% 줄었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지급수단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지급수단 이용비중(건수 기준)에서 신용카드가 50.6%로 현금(26.0%)의 2배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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