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여성임원 간담회 개최…"회사 내 유리천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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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여성임원 간담회 개최…"회사 내 유리천장 없을 것"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9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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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연합)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서울 호텔에서 여성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성 임원들에게 "능력·자질 있는 여성 인재에게 사내 유리천장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해 인사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간담회에서 마케팅, 패션, 광고 등 여러 분야 소속 여성 임원의 현장 소식을 전해듣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 임원들과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관련 인식 개선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여성임원으로서의 비전 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공유했다.

신 회장은 회사가 '생애주기 가치창조자'라는 비전을 갖고 건강한 혁신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여성 인재들의 역할이 요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타나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의 주력 사업의 여성 고객 비중이 큰 만큼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인지한 행보를 보였다. 2006년부터 여성 인재 채용을 활발히 시행하고 여성 임직원 근무 여건 조성에 공들였다.

이 결과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이 2005년 25%에서 지난해 40%로 늘어났다.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이 2012년 첫 배출됐고 당시 3명이었던 여성임원 수는 5년 간 7배 늘어 올해 현재 21명이다. 롯데그룹 내 여성 임직원 비율은 현재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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