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에는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을 비롯해 인사 담당 임원들이 참석했다.
신동빈 회장은 간담회에서 마케팅, 패션, 광고 등 여러 분야 소속 여성 임원의 현장 소식을 전해듣고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 임원들과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관련 인식 개선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 여성임원으로서의 비전 등에 대해서도 생각을 공유했다.
신 회장은 회사가 '생애주기 가치창조자'라는 비전을 갖고 건강한 혁신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여성 인재들의 역할이 요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타나 후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의 주력 사업의 여성 고객 비중이 큰 만큼 여성 인재의 중요성을 인지한 행보를 보였다. 2006년부터 여성 인재 채용을 활발히 시행하고 여성 임직원 근무 여건 조성에 공들였다.
이 결과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이 2005년 25%에서 지난해 40%로 늘어났다.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이 2012년 첫 배출됐고 당시 3명이었던 여성임원 수는 5년 간 7배 늘어 올해 현재 21명이다. 롯데그룹 내 여성 임직원 비율은 현재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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