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몬스터 콜' 독보적인 비주얼 탄생엔 '판의 미로' 주역들 있었다
상태바
[영상] '몬스터 콜' 독보적인 비주얼 탄생엔 '판의 미로' 주역들 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올 가을, 관객들에게 몬스터 급 감동을 선사할 '몬스터 콜'에 '판의 미로'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세트 디자이너가 참여, 단연코 가장 아름다운 미장센을 자랑하는 판타지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잃어가던 소년 코너가 자신을 찾아온 상상 속 존재 몬스터를 만난 후, 외면하던 상처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판타지 드라마 '몬스터 콜'(수입&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미술 감독으로 '판의 미로'로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세계 최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판의 미로' 프로덕션 디자이너로 참여하며 아카데미 미술상을 수상한 유제니오 카바예로와 세트 디자이너 필라 레부엘타, '오퍼나지-비밀의 계단'으로 스페인 최고 영화상인 가우디 촬영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된 빛의 마술사 오스카 피우라 촬영 감독이 자신만의 남다른 예술적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코너'와 '몬스터', 그리고 '코너'의 가족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그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완벽하길 원했다고 한다. 

다행히 '판의 미로'를 시작으로 바요나 감독의 전작인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더 임파서블'에 참여한 바요나 감독의 든든한 지원군 프로듀서 아티엔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영화 속 장면과 완벽히 맞아 떨어지는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판의 미로'로 아카데미상 미술상을 수상한 세트 디자이너 필라 레부엘타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코너'의 캐릭터가 단 번에 느껴지도록 동화적인 분위기로 '코너'의 공간을 디자인했다. 

또 촬영은 대부분 영국의 북부 지방에서 진행됐는데, 그 중에서 '코너'와 '몬스터'가 교감을 나누는 주요 장면들은 맨체스터 근처의 작은 마을 안의 교회, 랭커셔 지방의 볼튼 근처 마을의 주목 나무가 심어진 언덕과 공동묘지에서 촬영됐다. 다만 공동묘지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장소인 만큼 실제보다 더 큰 스케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똑같이 생긴 세트장을 만들어 추가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촬영의 반은 로케이션으로, 반은 세트에서 진행됐다. 스태프조차 서로 다른 두 장소라는 것을 알아챌 수 없을 정도로 세트장의 퀄리티는 완벽 그 이상이었다. 이처럼 '판의 미로'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세계 최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의 독보적인 감각과 집념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판타지 '몬스터 콜'은 지금껏 본 적 없는 비주얼로 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걸작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단연코 가장 아름다운 비주얼을 가진 판타지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는 '판의 미로'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몬스터 콜'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