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日청춘영화 원점으로의 회귀 '러브레터, 세·중·사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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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日청춘영화 원점으로의 회귀 '러브레터, 세·중·사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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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일본 열도를 '너의 췌장' 신드롬으로 물들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일본 청춘 영화의 원점으로의 귀환이자, 새로운 표상이 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6 일본 서점 대상 2위, 연간 베스트셀러 1위 등 누적 발행부수 200만 부를 돌파하며 열도를 뒤흔든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수입: ㈜미디어캐슬/배급: NEW)가 '러브레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이어 독보적 감성의 일본 청춘 영화, 그 중심에 선 작품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전혀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이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스미노 요루의 동명 원작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가진 소녀와 그녀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된 '나'의 이야기를 섬세하고도 담담한 필체로 그려내 전 세대를 뛰어넘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영화 또한 청춘을 겪고 있는 세대와 그 시절을 지나온 이들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풋풋하고도 애틋한 감성을 고스란히 포착해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일본 특유의 아련한 영상미가 더해져 청춘이 불러일으키는 그리움과 설렘을 배가시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일본에서 9월 2주차 주말(9월9일~9월10일) 수익 30억 엔을 돌파, '은혼'에 이어 2017년 실사 영화 흥행 2위의 성적을 거두며 현재진행형 '너의 췌장' 신드롬을 만들어가고 있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이런 흥행 속도는 일본 청춘 영화를 대표하는 '러브레터'를 떠올리게 한다. '러브레터'는 편지를 통해 한 남자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며 각자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99년 국내 개봉 당시 일본 영화 최초로 140만 관객을 동원한 '러브레터'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어우러진 청춘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세월이 지나도 오랜 시간 화자 되고 있다. 

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가타야마 쿄이치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사춘기 시절 백혈병에 걸린 소녀와 그런 그녀를 향한 소년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내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고교시절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2004년 국내 개봉해 42만 관객을 돌파, 소설을 넘어 영화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독보적인 청춘의 감성을 담아낸 영화들에 이어 올가을, 청춘의 설렘을 안겨줌과 동시에 그리운 첫사랑의 기억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줄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러브레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대변되는 일본 청춘 영화, 그 원점으로의 귀환이자 단순한 로맨스로는 형언할 수 없는 바로 지금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표상이 될 작품으로 벌써부터 전 세대 관객층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 시킨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너와 나만의 비밀, 싱그러운 감성과 함께 가슴을 뒤흔드는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놓아주지 않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10월 25일, 우리 곁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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