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장 추석 연휴…쌍용차, 입맛대로 골라타고 고향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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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장 추석 연휴…쌍용차, 입맛대로 골라타고 고향가자
  • 정수남 기자 perec@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04일 0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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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4렉스턴·티볼리아머·코란도C,가족車…코란도스포츠 경제성↑·투리스모 버스전용차선 질주
[컨슈머타임스 정수남 기자] 사상 최장인 열흘 간의 추석 연휴가 한달여 남았다. 올 추석 연휴가 최장인 만큼 자동차를 이용해 귀경길에 오르거나 가족 여행을 구상하고 있는 운전자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고향을 찾는 선물 보따리와 여행을 위한 짐보따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점을 고려하면 올 추석에는 공간 활용성이 높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최적이다.

이중에서도 국내 유일의 SUV 전문제작, 판매업체인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의 다양한 SUV를 활용하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선제적으로 쌍용차의 다양한 SUV를 살폈다.

◆ G4 렉스턴, 성인 자녀 둔 중장년 가족 여행에 최적

2001년 선보인 렉스턴은 국내 첫 대형 SUV이면서 쌍용차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그러다 쌍용차는 2012년 자동차 트렌드를 감안해 2012년 부산모터쇼를 통해 2.0 중형 렉스턴 W를 내놨다.

쌍용차는 대형 렉스턴에 대한 시장의 욕구를 충족하기 5월 2.2 디젤엔진을 장착한 G4 렉스턴을 출시했다. G4 렉스턴은 차세대 프레임을 기반으로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구조의 쿼드프레임을 적용했다.

G4 렉스턴 그만큼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G4 렉스턴은 기존 모델보다 고급 안전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 차선이탈 경보장치, 추돌 경보장치, 사각지대 경보장치 등 안전한 가족 여행을 위한 최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지녔다. 
 
G4 렉스턴은 강력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견인력을 지닌 후륜구동 방식의 4륜 구동으로 공간 활용성이 탁월하고, 최고 출력 187마력에 최대 토크 42.8kg·m,  연비 10.1~10.5 km/ℓ(4등급), 이산화탄소 발생량 186~193g/㎞ 등으로 친환경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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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는 대형 렉스턴에 대한 시장의 욕구를 충족하기 2.2 디젤엔진을 장착한 G4 렉스턴을 출시했다. 컨슈머타임스

G4 렉스턴은 성인 자녀를 둔 중장년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G4 렉스턴 가격은 3350만원~4510만원.

◆ 티볼리아머, 20∼30대 독신·신혼 부부·어린 자녀 둔 가정에 '딱'

쌍용차는 SUV에 특화된 기술을 대거 확보, 경쟁사보다 2년 늦은 2015년 소형 SUV 티볼리를 선보이고 단숨에 동급 시장 1위를 거머쥐었다.

티볼리는 장축 티볼리 에어와 함께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20∼30대 젊은 운전자와 야외 활동이 잦은 신혼 부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적합하다.

올 여름 국산차 5사가 동급 시장에 모두 뛰어들자, 쌍용차도 시장 수성을 위해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확충한 티볼리 아머를 최근 내놨다.

'내 생애 첫 SUV'를 주제로 한 티볼리 아머는 스마트 4륜구동시스템으로 오프로드에서도 능동적인 적응력을 구현했고, 아머의 후륜 독립현가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지면 충격을 좌우로 독립된 여러 링크로 분산해 차체 진동을 줄이면서 승차감 역시 대폭 개선했다.

아머는 7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주요 10곳에 핫프레스포밍 공법을 적용해 튼튼한 차제를 지녔다. 차체 71% 이상에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한 아머는 고강성 차체구조를 지니면서 차체 뒤틀림이 없고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아머는 소음진동방지 기능을 강화했고, △차선유지보조 △차선이탈경보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보 △스마트하이빔 △자동주행안전시스템 △차량전복방지장치 △경사로밀림방지 △브레이크보조시스템 등 안전한 주행을 돕는 최신 기술도 기본 탑재했다.

티볼리아머는 직렬 4기통 가솔린 e-XGi160 LTE 엔진과 디젤 e-XDi160 LTE 엔진을 각각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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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는 장축 티볼리 에어와 함께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20∼30대 젊은 운전자와 야외 활동이 잦은 신혼 부부,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 적합하다.

이들 엔진은 일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화로 연비가 각각 10.7~11.4㎞/ℓ(4등급), 13.9~14.7㎞/ℓ(2등급)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티볼리아머 가격은 가솔린이 1651만원∼2242만원이며, 디젤이 2060만원∼2420만원이다. 가솔린 기어에디션 가격은 2195만원, 디젤 기어에디션은 2400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2009년 중국 상하이차와 결별하면서 존폐 위기를 겪었다.

쌍용차는 회사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한국형 지형에 최적화 된 'e-XDi200 LET 디젤엔진'을 개발하고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자사의 대표 SUV인 코란도 브랜드를 완성했다.

이 엔진을 통해 2011년 초 코란도C, 2012년 초 코란도 스포츠, 2013년 초 코란도 투리스모를 각각 출시한 것.

◆ 코란도C, 국내 최초 2열등받이 조정 가능…장거리 여행에 '딱'

코란도 C는 상하이차와 결별 후 쌍용차의 부활을 알린 모델이다. 2011년 초 선보인 코란도 C는 같은 해 자사 성장세를 업계 최고인 전년대비 19% 초고속 성장세를 일구었다. 같은 해 국산차 성장률은 0.6%.

코란도 C는 전면 디자인을 중심으로 젊은 고객을 위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 했으며, 동급 최초 전방 세이프티 카메라 적용을 비롯해 안전성을 기본으로 갖추었다. 여기에 코란 도C는 2열 바닥이 평평하고, 등받이도 기울일 수 있어 이번 추석 연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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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란도 C는 2열 바닥이 평평하고, 등받이도 기울일 수 있어 이번 추석 연휴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

코란도 C는 쌍용차 SUV의 정체성을 계승, 견고하고 강인한 정통 SUV의 이미지를 트렌디한 형태로 새롭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 차량은 전후방 감지센서와 후방 카메라의 조합으로 주차 시나 저속주행 시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차량 외관은 11개의 고휘도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헤드라이트로 고급감을 살렸고, 후면 디자인은 역동성을 강화했다.

인테리어는 대시보드에 지오메트릭 패턴그레인을, 도어 트림에는 입체감 있는 카본 패턴을 적용해 젊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구축했다.

올해부터 코란도C는 2.2엔진을 탑재한 이륜구동과 4륜 구동으로 나오며, 차향 가격은 각각 2243~2877만원, 2423~305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들 쌍용차 SUV는 모두 2열을 6대 4로 접을 수 있어 적재 공간을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 국내 유일의 SUT, 코란도 스포츠…경제성 탁월

2012년 초 쌍용차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무쏘 스포츠를 잇는 코란도 스포츠를 출시하고 고객 몰이에 나섰다.

아울러 쌍용차는 수동변속기와 4륜 구동시스템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 성능과 고연비를 실현한 코란도 스포츠 마니아(Mania) 트림을 추가해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코란도스포츠는 3중 구조의 초강성 프레임을 사용해 차량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이 승객에게 미치는 것을 최소화 했으며, ESP(능동적차체자셎어장치)와 4륜구동으로 우수한 노면 접지력을 유지,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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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란도스포츠는 3중 구조의 초강성 프레임을 사용해 차량 충돌시 발생하는 충격이 승객에게 미치는 것을 최소화 했다. 

e-XDi200 LET 한국형 디젤엔진이 장착된 마니아 모델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프레임 타입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연비 15.8㎞/ℓ(2등급)의 고연비를 달성했다.

코란도 스포츠는 고연비를 기본으로 연간 자동차세금이 2만8500원으로 자영업자와 함께 △센터콘솔 △선글라스 케이스 △센터트레이 등 다양한 수납 편의성을 갖추면서 야외 활동이 많은 운전자에게 최적화됐다.

코란도 스포츠는 △에코 크루즈컨트롤 시스템 △오토라이트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 △하이패스 시스템 △ECM룸미러 △1열 히팅시트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파워아웃렛 등 각종 편의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도 코란도 스포츠는 최대 2000㎏의 견인력을 통해 오토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캐러번과 트레일러 견인이 가능한 트레일링 히치 등을 지니면서 차량 가격은 2106만원부터 2683만원으로 합리적이다.

◆ 코란도 투리스모로 귀경길 정체 피하자

코란도 투리스모는 2013년 초 출시되면서 코란도 패밀리 브랜드를 완성했다. 기존 로디우스 후속작인 코란도 투리스모는 이번 추석 고속도로 정체 시 그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코란도  투리스모가 고속버스 전용 차선을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투리스모의 전면 디자인은 후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감 있는 라인을 통해 코란도 패밀리룩을 연출했다.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강인한 굴곡을 가미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전면 디자인은 코란도 투리스모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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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디우스 후속작인 코란도 투리스모는 고속버스 전용 차선을 달릴 수 있어 올 추석 연휴 진가를 발휘할 전망이다.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볼륨감 있게 이어지는 투리스모의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 라인의 D필라와 쿼터 글래스, 고급스러운 'T'배지를 적용했다.

투리스모의 후면 디자인은 테일게이트와 수평형 리어램프가 입체감을 부여하는 한편 볼륨감을 살린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은 전면부와 조화를 이뤄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투리스모의 운전석은 각종 계기정보를 한눈에 아우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4열로 구성된 투리스모의 시트는 플랫, 폴딩, 더블폴딩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2열과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이동 중 회의테이블, 간이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올 추석 장거리 가족 여행과 레저활동에 유용하다.

2, 3, 4열을 모두 접을 경우 3240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운전석 전동식 파워시트와 열선 내장 1열 시트 역시 편리하고 안락한 주행을 보장한다.

투리스모 역시 올해부터 2.2 디젤 엔진으로업그레이드 되면서 차량 가격도 3010만원~5054만원으로 정해졌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최근 새롭게 선보인 모델의 선전으로 판매실적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있다"며 "G4 렉스턴의 유럽 출시를 계기로 해외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란도 브랜드가 그동안 쌍용차 정상화에 기여했다면, 앞으로의 모델들은 쌍용차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1954년 출범한 하동환자동차 제작소에서 비롯됐다. 이후 이 회사는 1977년 동아자동차공업(주)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84년 4륜구동차 코란도 생산업체 거화(주)를 인수했다.

쌍용그룹이 1986년 동아자동차공업을 합병하면서 쌍용자동차가 1988년 출범했으며, 쌍용차는 1988년 4륜구동차 코란도훼미리를 출시하면서 국내 SUV 전문업체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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