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그것' 스티븐 킹 최고 역작이라 불리는 이유 '성장과 공포의 완벽 조화'
상태바
[영상] '그것' 스티븐 킹 최고 역작이라 불리는 이유 '성장과 공포의 완벽 조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영화 '그것'이 9월 7일 개봉 앞두고 해외에서 먼저 공개돼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SNS 엠바고가 풀리면서 영화에 대한 극찬이 쏟아지는 가운데 '정말 엄청나게 무서운데 재밌고, 따뜻하면서 감성적인 공포영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인생공포라고 할 정도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역대급 영화'라는 평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에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그것'(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으로, 출간 31년만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작의 명성은 대단하다. 

스티븐 킹이 무려 4년간 집필한 동명의 원작은 1986년 출간 2주 만에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그해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됐으며, 영국 환상문학 협회상을 수상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스티븐 킹을 논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3억5,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을 대표하고, 오늘날의 스티븐 킹의 명성에 지대한 공헌을 한 대표작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유명 코믹북 '20세기 소년'에도 영향을 끼친 작품으로 유명하다.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출간 31년 만에 처음이다. 

스티븐 킹 원작 소설의 장점은 '공포'와 '성장'의 완벽한 조화를 들 수 있다. 각자가 가진 공포심에 따라 모양이 바뀌는 페니와이즈라는 캐릭터들 등장시켜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공포를 그리는 한편, 루저 클럽에 소속된 7명의 친구들을 통해 유년 시절의 모험담과 우정, 첫사랑 등을 통해 향수를 자극한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성장한다는 것에 대해 누구나 가질 법한 두려움을 그려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연출을 맡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그것'과 맞서 싸우는 형과 친구들의 용기와 기지의 순간을 포착해 성장 드라마의 요소를 환상적으로 그려 판타지 성장 공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스탠 바이 미'의 공포버전'으로 불리는데, 영화를 먼저 관람한 스티븐 킹이 "영화 '그것'은 천재적인 작품이다. 단순한 공포영화가 아니다. 울림이 있다"고 극찬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후 압도적인 호평이 자자하다. "지금 세대들에게 기록적인 공포영화가 될 것이다. 80년대 청소년들이 그랬듯 많은 청소년들이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인생 공포영화다. 그리고 공포영화 역사에 길이 남을 역작이다"(@Drew Dietsch / Fandom), "다채로운 재미가 가득 담긴 영화; 시끌벅적하고, 무섭고, 웃기다. 최고다. 그리고 감성적이다"(@Chris Evangelista / Cut print film), "무시무시하면서도 근사하다. 멋진 배우들, 놀랄 만큼 재밌다. 두고두고 생각날 것이다"(@Dan Casey / Nerdist) 등 호평이 이어졌다.

또 "기대 이상이다. 감성적이면서 재밌고 놀랍도록 무섭다. 루저 클럽 멤버들과 사랑에 빠졌다. 영화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Perri Nemiroff / Collider), "별로 공포심이 없는 나조차도 무섭게 만들었다. 게다가 향수까지 불러일으켰다"(@Fred Topel / We Live Entertainment) "정말 대단한 영화다. 너무 공포스럽지만, 정말 재밌다. 루저 클럽 멤버들은 완벽했다. 내가 본 영화들 중 Top 10에 든다"(@Eric Eisenberg / CinemaBlend)고 만장일치 의견을 모았다. 

해외 매체들은 '그것'이 역대 9월 개봉작 신기록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선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9월 7일 개봉한다. '아가씨', '신세계', '올드보이' 촬영을 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