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황진수 "9월9일 MAX FC 챔피언 주인공, 나야나!"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피닉스' 황진수가 MAX FC 챔피언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9월 9일 화곡동 KBS 아레나홀서 개최되는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10 '매드맥스'에선 국내 경량급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이 열린다.

메인 이벤트 경기에 나서는 '제천대성' 김진혁(26, 인천정우관)과 '피닉스' 황진수(26, 경기광주팀치빈)는 MAX FC 초대 페더급(-60kg)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동갑내기 두 선수는 이미 두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다. 결과는 김진혁이 모두 승리했다. 타이틀 매치라는 명분도 있지만, 황진수 입장에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도전자의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타이틀매치에 나서는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황진수는 "대회의 주제 '매드맥스'는 나를 염두에 두고 만든 부제처럼 느껴진다"며 "지난 두 번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이를 갈고 준비 했다. 격투기를 모르는 분들이 시합을 접하시더라도 정말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만큼 화려하고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황진수는 시합을 앞두고 자신의 개성을 한껏 살린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진수는 마치 격투 만화 주인공 혹은 게임 캐릭터처럼 강렬하고 화려하다.

황진수는 "김진혁이 니킥을 하면 니킥으로, 하이킥을 하면 하이킥으로 고스란히 돌려주겠다. 링 위에서 죽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9월 9일의 주인공은 나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9월 9일 화곡동에 위치한 KBS 아레나홀서 펼쳐지는 MAX FC10 '매드맥스'는 IPTV IB SPORTS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티켓예매는 칸스포츠, MAX 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