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은영 기자] KB손해보험(대표 양종희)이 국내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의 고향 방문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8일 KB손보 본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고국방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에는 KB손보가 해외 현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각 3명씩 총 6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국내에서 일한지 3년이 지난 인원들로 그 동안 고향을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 이들에게는 약 일주일 간의 고국 방문을 위한 왕복항공비용 일체와 가족에게 전달할 선물이 제공된다.
또 2팀의 가족에게는 현지에서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감동적인 영상으로 제작하여 선물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발대식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황탕잔(가명)씨는 "최근 자궁암으로 투병 중이신 고향의 어머니 소식을 들었지만 선뜻 찾아 뵐 수 없어 무척 힘들었다"며 "KB손해보험으로부터 받은 좋은 기회로 어머니와 가족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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