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부상함에 따라 현재 7%에 불과한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관련 매출액 비중은 2020년까지 20%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 중심에서 전기차로 제품 포트폴리오 비중이 이전됨에 따라 밸류에이션은 상승 구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온시스템의 2017~2020년 친환경차 관련 매출액은 연평균 5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북미 전기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현대·기아차의 시스템 벤더로 검증된 기술력과 납품 이력을 보유하고 있고 도요타에 귀속된 덴소에 비해 신규 매출처 확보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단기 중국 시장 부진은 하반기 실적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모델3, 니로 EV, 코나 EV 등 고성능 신형 전기차의 출시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차 매출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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