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미얀마 소외 계층 어린이 위한 '모바일 교육 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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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미얀마 소외 계층 어린이 위한 '모바일 교육 버스' 운영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3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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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삼성전자가 미얀마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삼성 모바일 교육 버스'를 운영한다.

2015년부터 시행한 이 교육 프로그램은 400만명에 달하는 미얀마 소외 계층 어린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일하고 있는 현실에서 착안됐다.

삼성전자는 현지 어린이들이 필요한 기술을 배우고 더 나은 미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버스를 몰고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일터와 거리를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을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삼성 모바일 교육 버스'는 전문교사와 함께 미얀마어, 영어, 수학, 컴퓨터 등 정규 교육과 함께 일상 생활에 지친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 수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신형 교육 버스가 도입된다. 이 버스는 수업 공간과 함께 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별도의 주방 공간까지 갖췄다. 이에 더해 스마트 TV, 갤럭시 탭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주방 공간에서 아이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먹는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시에 미얀마 소외 지역의 여성들에게 식품 안전과 위생, 요리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 지원한 스마트 TV와 신형 갤럭시 탭을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최신 정보기술(IT)을 체험하고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2년 미얀마에 처음 진출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과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2013년에는 미얀마 동남아시안게임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2014년에는 K-POP을 좋아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지난해 말부터는 미얀마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K-POP 오디션 프로그램 '갤럭시 스타'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얀마의 전국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삼성 퀴즈 쇼'를 진행하며 미래 인재 발굴에도 나섰다.

이상철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얀마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의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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