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피스텔 거래 1만7908건…올 들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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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피스텔 거래 1만7908건…올 들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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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1만7908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전월 대비 19.9% 증가한 1만79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토부가 상업∙업무용부동산 통계에서 오피스텔 거래건수를 별도로 집계하기 시작한 올해 1월 이후 가장 많은 월별 거래량이다.

지역별로는 경기(6859건), 인천(3812건), 서울(2997건), 부산(1039건), 경북(589건) 등 순으로 거래가 많이 이뤄졌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유동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같은 오피스텔 호황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최근 '8.2 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 오피스텔에도 전매 제한기간을 설정하고 거주자 우선분양을 적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어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지만 이번 8.2 대책의 영향으로 전매제한이 대폭 강화된 탓에 거래 상승추이가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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