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7월 물동량 전년比 93%증가...'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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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7월 물동량 전년比 93%증가...'사상 최대'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2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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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7018TEU로 세계 2위 기록...8~10월 물량 예약률 100%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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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현대상선은 7월 부산항에서 전년 대비 93% 늘어난 16만7018TEU물량을 처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올 4월 15만TEU를 처음 돌파한 후 3개월 만에 세운 호실적으로 전체 물량 순위는 머스크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환적 물량은 8만5717TEU로 작년보다 133% 늘었고 수출입 물량은 8만1301TEU로 64% 증가했다.

올해 누적 처리물량은 7월까지 100만8027TEU로 작년 전체 처리물량인 116만TEU에 근접했다.

현대상선은 8∼10월에도 예약률이 100%를 상회해 8월 중 작년 처리물량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부산항 처리물량 증가는 최성수기를 맞아 중국·동남아에서 물량이 늘었고, 새롭게 재편된 2M+H(머스크·MSC+현대상선) 얼라이언스와 HMM+K2(현대상선+장금상선·흥아해운) 컨소시엄 때문으로 현대상선은 분석했다.

또 해외터미널 인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한국 선사에 대한 외국 화주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주요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올해 목표한 부산항 처리물량 150만TEU를 넘겨 180만TEU 이상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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