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황각규 롯데 사장(경영혁신실장)은 "경영진 뿐만 아니라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이를 정책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지난 18일 충북 충주 롯데주류 공장에서 열린 첫 번째 롯데 기업문화위원회의에 참석해 "100년 기업의 토대가 되는 기업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직장, 원활한 소통과 창의적 사고가 발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행사에는 이경묵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내·외부위원, 주니어보드 대표, 실무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기업문화위는 그 동안의 활동을 점검하고, 앞으로 롯데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부 임직원들이 롯데의 기업문화가 변화하고 있음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우선 추진할 과제를 선정,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 7월 롯데 신동빈 회장 및 내·외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문화위원회 2기'를 출범했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계열사 실무급 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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