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부분파업 돌입…6년 연속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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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부분파업 돌입…6년 연속 파업
  • 경제선 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2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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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2만8천여명 동참...향후 파업 일정 23일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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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가 22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소하, 화성, 광주, 정비, 판매 등 5개 지회 조합원 2만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분파업을 시행했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 노조는 6년 연속 파업했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금속노조 주최로 열리는 '재벌 노무적폐 청산 그룹사 공동요구 쟁취 현대 기아차 그룹 계열사 노동자 총집결 투쟁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아차 노조는 향후 파업 일정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3일 결정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결의 후 이어진 교섭에서도 사측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며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추가 파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17, 18일 2일 간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교섭에서 기본급 15만4883원(기본급 대비 6.93%·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작년 영업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과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는 것 등 11개의 별도 사안을 요구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화를 통한 교섭으로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데 노조가 파업을 실행해 유감"이라며 "조속한 생산 정상화로 경영회복에 노사가 합심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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