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은 '탈(脫)배기화'를 위한 제품 및 전장부품을 개발, 제품 다각화에 나선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의 연구개발이 완료돼 양산을 시작한 상태"라며 "CKD(반조립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올해 초 OEM 카메라 모듈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과 설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납품이 진행되고 있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은 자동차 AVN(Audio, Video, Navigation)에 삽입되는 제품이다. 차량용 AVN 제조사인 모트렉스에 작년부터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세종공업은 국내는 물론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카메라 모듈의 OEM 수주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 완성차업체와 구매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개발 관련 설명회를 열고 견적서와 성능 평가용 샘플을 제출했다. 이달 안으로 실제 차량 평가용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순철 대표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차에 센서 등의 부품을 납품하는 것을 포함해 전방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친환경과 자율주행으로 대변되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전장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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