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보틱스, 본격적인 성장 시작...비상장자회사 주목 -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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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본격적인 성장 시작...비상장자회사 주목 - NH
  • 윤재혁 인턴기자 dkffk3318@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1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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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지난 4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된 현대로보틱스가 유상증자 및 자회사의 지분확보를 완료한 이후 본격적인 성장에 시동을 걸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1일 현대로보틱스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의 이익성장 및 배당확대에 따라 본격적인 성장스토리가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로보틱스의 성장을 이끌 비상장 자회사는 바로 현대글로벌서비스(지분 100%)와 현대오일뱅크(91.13%)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엔진 부품서비스 사업을 주축으로 선박 보증서비스, 선박 생애주기관리, 환경규제 솔루션 등 선박 애프터마켓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향후 현대중공업 그룹 조선 부문의 현금창출원(Cach cow) 역할을 할 것"이라며 "2017년 매출액 282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의 현재 기업 가치는 2조원 수준으로, 향후 선박생애주기관리 사업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이어 "현대오일뱅크의 배당확대에 따른 벨류에이션 등급 재산정이 기대된다"며 "향후 현대로보틱스의 자금소요를 충당하기 위해 지속적인 배당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의 절반이 넘는 2941억원을 중간배당금으로 결정했다.

한편, 현대로보틱스는 지난 14일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상장을 완료했다. 이에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주가 조정을 받았다.

유 원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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