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극장가 '믿고보는 조합'이 뜬다 '매혹당한 사람들'·'킹스맨: 골든서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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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극장가 '믿고보는 조합'이 뜬다 '매혹당한 사람들'·'킹스맨: 골든서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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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실화와 로맨스로 뜨거웠던 여름 극장가를 지나 올 가을에는 믿고 보는 감독과 배우들의 조합이 돋보이는 화제작이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떠오르며 극장가 접수를 예고한다. 

제70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스릴러 '매혹당한 사람들'과 스파이 액션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 '킹스맨: 골든 서클'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9월 7일 개봉하는 니콜 키드먼.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 콜린 파렐 주연의 영화 '매혹당한 사람들'은 여자들이 사는 대저택에 부상당한 남자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감출수록 드러나는 은밀한 관계를 담은 스릴러다. 

이번 작품을 통해 칸영화제 70년 역사상 두번째로 여성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낸 소피아 코폴라 감독은 해외 유수 매체를 통해 "섹슈얼한 스릴러 영화", "사악하고 먹음직스럽다", "강렬한 불꽃처럼 관능적인 영화", "언제 폭발할지 모를 화약고", "정교한 연출과 극도의 우아함" 등의 극찬을 얻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세계적인 여배우이자 배우로서는 최초로 칸영화제 70주년 특별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발휘한 니콜 키드만이 남자를 은밀하게 유혹하는 여인 미스 마사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친다. 

'멜랑콜리아'(2011)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스타에서 배우로 거듭난 커스틴 던스트는 남자에게 완벽하게 사로잡힌 처녀 에드위나로 변신해 순수와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자의 모습을 선보인다. 할리우드를 대표할 차세대 주자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매력 발산 중인 엘르 패닝은 충동적이고 도발적인 소녀 알리시아로 등장해 한 남자를 향한 여자들의 미묘한 신경전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살기 위해 들어간 대저택에서 여자들과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는 매혹적인 남자 존은 섹시한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 받은 콜린 파렐이 연기해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보여준다. 여기에 1년에 걸친 프로덕션을 거쳐 영화의 배경인 1864년을 완벽 재현해내 올해 가장 매혹적인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 

9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전세계에 스파이 액션 신드롬을 일으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후속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을 통과해 최고의 스파이로 거듭난 에그시 역 태런 에저튼은 물론, 태연하게 살아 돌아온 해리 하트 역 콜린 퍼스의 부활로 일찍부터 화제를 낳았다. 

이번 영화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미소를 가진 배우 줄리안 무어가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악당 포피 역을 맡았으며 미국 지부 스테이츠맨 요원들인 에이전트 진저 할리 베리, 에이전트 데킬라 채닝 테이텀, 에이전트 샴페인 제프 브리지스 역시 시선을 끈다. 

여기에 레전드 팝 뮤지션 엘튼 존 경이 특별출연 및 OST 참여를 확정해 아카데미 수상자만 무려 다섯 명인 골든 캐스팅을 완성했다. 또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지휘한 매튜 본 감독이 최초로 연출하는 속편으로도 관람욕구를 북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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