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상청은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남부지방은 오후에 차차 갤 전망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관측했다.
일부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어제부터 1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현재 전남과 제주도 일부에 호우특보 발효 중이며,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곳곳에 내리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앞으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나 축대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2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내린 후 차차 개겠으나,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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