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살충제 계란' 철저히 골라낸다...420개 농장 보완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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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살충제 계란' 철저히 골라낸다...420개 농장 보완조사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9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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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
▲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정부가 '살충제 계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420개 농장에 대한 보완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으로 시·도 부지사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살충제 계란' 검사에 따른 후속 조치로 420개 농장에 대한 보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시·도지사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관할 지역 농장에 대한 지도·감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향후 적합 판정을 받을 때까지 생산되는 계란에 대한 검사를 일일 단위로 실시해 안전성 확인 후 유통을 허용키로 했다.

특히 조사가 필요한 전체 살충제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 경북 등을 제외한 시도의 420개 농장에 대해 보완 조사에 나선다. 지자체의 일반농장 일제 전수검사에서 식약처가 규정한 살충제 27종 중 일부 항목 누락에 따른 조치다.

농식품부는 유럽에서 문제가 된 피프로닐과 가장 검출빈도가 높았던 비펜트린이 검사대상에 포함돼 안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 확산을 막기 위해 보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정부의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건 중 대부분(45건)이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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