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 지분 5800만주를 추가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취득 금액은 290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은 총 9280만주(58.0%)로 늘어나게 된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번 결정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정식오픈과 함께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개설 고객이 몰리며 관련 업무가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 이미 카카오뱅크 설립 초기의 자본금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최근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한국금융지주는 같은 날 10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이를 통해 25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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