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반등에 턴어라운드 기대감 '폭발', 카테아 양지사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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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에 턴어라운드 기대감 '폭발', 카테아 양지사 등 급등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9일 0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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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이슈종목] 관리종목탈출, 자금조달 등 기대감에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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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이번 주(8/14~18) 국내 증시가 소폭 반등한 가운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반영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한 모습을 보였다. 관리종목탈출이나 실적개선, 자금조달, 인수합병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 주가 상승의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주간기준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코스닥 기업 카테아다. 카테아는 이번 주 48%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4일 20% 가량 하락하며 한주를 시작했으나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 16일과 17일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리종목지정사유 일부 해제 소식이 주가에 붙을 당겼다. 카테아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자본잠식률이 50% 미만으로 회복됨에 따라 관리종목지정사유 중 일부가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다만 여전히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 불성실공시 등의 이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이어 품절주로 지목된 양지사가 주간 30% 가량 급등했다. 양지사 주가는 주 초반 약세 흐름을 보였으나 17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 후반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가 주가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나, 양지사는 공시할 만한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양지사 주가도 다소 상승폭을 반납했다.

신라섬유도 품절주 부각되며 주간기준 25% 가량 올랐다. 신라섬유는 지난달 말부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내츄럴엔도텍도 주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간 28% 가량 올랐다. 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제품이 2년 만에 다시 홈쇼핑에서 판매를 재개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 5주 동안 단 1주를 제외하곤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시멘트는 지난 17일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절차가 종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18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주간으론 25% 가량 올랐다. 현대시멘트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채권금융기관 출자전환주식 공동매각 거래가 종결됨에 따라, 제1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의에 의거 주채권은행 통지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절차가 종결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업체 엘앤에프은 중국의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간 22% 넘게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지난 2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22% 넘게 올랐다. 대한해운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017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이 200% 이상 급증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51%, 269% 가량 늘었다. 대한상선과 SM상선 등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의 매출 및 이익 기여 효과가 반영된 덕분이다.

주중 내내 약세 흐름을 보였던 넥스트바이오홀딩스는 18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간기준 22% 가량 올랐다. 넥스트바이오홀딩스는 17일 공시를 통해 중앙리빙샤시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0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21일이다.

리켐은 대규모 자금조달 성공 소식에 주간 21% 가량 주가가 올랐다. 리켐은 17일 장 마감 후 78억6000만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으며, 다음 날인 18일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외에도 아티스와 아모텍, 노후홀딩스2우B 등이 20% 전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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