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 지혜의 숲은 건축가 장윤규와 운생동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해 올해 3월 개관한 1층짜리 건물이다. 도시 속 작은 산들이 겹친 모습이 형상화됐다. 노원구가 한내근린공원 안에 있던 낡은 수경시설을 철거하고 독서공간과 북카페, 방과 후 교실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었다.
서울시는 한내 지혜의 숲이 지역주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한내근린공원도 활성화시킨건 물론 건립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최우수상으로는 신축분야에서 강남구 역삼동 더북컴퍼니 사옥과 논현동 d'A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더북컴퍼니사옥은 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GFRC)를 외장재로 사용해 건물을 바라보는지 위치와 거리에 따라 다른 질감이 느껴진다. D'A프로젝트는 4층짜리 건물 각 층에 발코니 등 외부 공간을 구성해 건물 내∙외부의 상호작용을 끌어냈다고 평가 받는다.
리모델링분야 최우수상은 구로구 가리봉동의 다가구주택 '솔로 하우스'(SOLO HOUSE)가 받았다.
녹색 건축분야에서는 종로구 KT광화문빌딩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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