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연쇄 차량 돌진 테러'로 공포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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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연쇄 차량 돌진 테러'로 공포감 확산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8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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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세력 IS, 배후 자처

▲ 17일 시민, 관광객들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에서 경찰의 안내로 사건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
▲ 17일 시민, 관광객들이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에서 경찰의 안내로 사건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테러 무풍지대였던 스페인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이어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남부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도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은 이날 새벽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민간인 6명과 경찰관 1명이 부상 당했다.

경찰은 작전 과정에서 테러 용의자 4명을 사살한 뒤 부상한 채 생존한 1명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전날 발생한 바르셀로나 차량돌진 테러 뒤 몇 시간 만에 발생한 2차 공격이다.

전날 바르셀로나의 관광명소인 카탈루냐 광장 근처에서는 승합차 돌진 공격이 발생해 13명이 죽고 100여명이 다쳤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사건 몇 시간 뒤 배후를 자처했다.

스페인 당국은 차량돌진 테러 용의자들과 IS의 연계성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범행 수법이 그간 IS의 지령과 일치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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