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영등포역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상태바
서울역∙영등포역 도시재생사업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서울역과 영등포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과 '영등포 도심권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의 사전 자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서울역과 서울길을 거점으로 인근에 낙후된 중림동, 서계동, 회현동, 남대문시장의 공동체재생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서울역 일대는 대한민국 교통 중심지이지만 철로로 인한 보행단절과 노후화, 지역별 고유특성 상실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지난 2015년 말 서울역 주변 일대 195만㎡를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고가 공원인 '서울로 7017'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경제적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역 도시재생 사업은 5개 권역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38개 사업에 총 482억원이 투입된다. 주요내용은 △ 걷는 서울의 시작 △ 시민과 만나는 역사∙문화 △ 살아나는 지역산업 △ 삶터의 재발견 △ 주민과 함께하는 서울 등이다.

시는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계획안을 만들고 오는 2019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 서남권 대표적인 산업쇠퇴지역인 영등포 도심권 일대 재생사업도 본격 진행된다.

서울시는 영등포 도심권과 경인로 일대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대상범위를 조정했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특성을 고려해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 일대를 지역경계에 포함하고 삼각지와 영등포 로터리 주변 등 주거∙숙박시설 밀집지역은 제외했다.

영등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계획수립 과정에서 지역 내 토착사업체와 대형 유통기업, 민간투자자 등의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해 향후 민간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마중물 사업을 위해 최대 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마중물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후 구체화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