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가격안정 강조...보유세는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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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가격안정 강조...보유세는 검토 안해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7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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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
▲ (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로드맵에 대해 "부동산 가격의 안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역대, 가장 강력한 대책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실수요자들이 주거를 가질 수 있도록, 또 지난 정부 동안 우리 서민들을 괴롭혔던 미친 전세, 미친 월세, 이런 높은 주택임대료의 부담에서 서민들이, 우리 젊은 사람들이 해방되기 위해서도 부동산 가격 안정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또다시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은 현재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보유세는 공평과세라든지 소득재분배라든지 또는 더 추가적인 복지재원의 확보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정부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 단계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은 지금 발표된 대책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자신했다.

이어 "서민과 신혼부부, 젊은이들 등 실수요자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주택을 구할 수 있는 그런 주거복지 정책을 충분히 펼칠 것"이라며 "신혼부부나 젊은층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준비 등 지금 많은 정책이 준비되고 있고 곧 그런 정책들이 발표되고 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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