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젬 사장은 지난달 자진 사임 의사를 밝힌 제임스 김 사장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한국GM 대표와 이사회 의장을 역임할 예정이다.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카젬 사장이 GM 핵심 사업장인 한국GM을 맡게 돼 기쁘다"며 "카젬 사장은 자동차 전문가로 특히 생산과 사업운영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고 여러 중요한 시장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코비 사장은 "카젬 사장의 경력과 국제적 안목이 한국GM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GM을 맡아 기대가 크고 회사 수장으로서 사내외 관계자들과 함께 회사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쉐보레 브랜드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1995년 'GM 호주'에 입사한 뒤 GM 태국과 아세안 지역 생산·품질 부사장,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5년 GM 인도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뒤 2016년 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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