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창규 회장...철벽 기업보안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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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회장...철벽 기업보안에 팔 걷어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7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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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KT 시큐어볼트' 국제 CC 인증 취득
▲ KT 직원들이 KT 시큐어볼트 솔루션을 개발하는 모습.
▲ KT 직원들이 KT 시큐어볼트 솔루션을 개발하는 모습.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회장 황창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이 국내 최초 적용된 기업보안 프로그램 'KT 시큐어볼트'가 국제 CC 인증을 취득하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KT 시큐어볼트를 통해 보안을 철옹성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KT 시큐어볼트는 사용자의 PC에 있는 파일을 자동 암호화하고 사용자 권한 별로 접근을 통제하는 기업 대상의 보안 프로그램이다.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기술로, 암호키가 메모리에 남지 않아 보안성이 높고 암호화 방법이 간편해 파일 이동에 제약이 없다. 

KT는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생체인증, 비밀번호 등과 결합해 보안성을 더 향상시켜 국제 정보보안 공통기준인 CC 인증평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기능시험과 침투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쾌거를 올렸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 컨버전스연구소 소장은 "KT 시큐어볼트의 국제 CC인증을 통해 KT의 보안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향후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안정적인 보안 혁신기술을 개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세계적으로 기업들에 큰 피해를 입힌 '랜섬웨어'의 동작을 탐지하여 감염된 파일의 업로드를 즉시 차단해 완벽한 원본 복원이 가능한 백업 기능까지 개발해 KT 시큐어볼트에 추가했다.

KT 시큐어볼트는 '기가오피스', 'LTE노트북' 등 KT의 다양한 기업상품에 적용해 Windows, iOS, Android, MacOSX까지 지원되는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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