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주영 기자] 행정안전부는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비용 2876억원을 심의·의결했다.
소요비용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한 지원복구비 2445억원, 자체복구비 431억원이다. 지역별로 충북 1754억원, 충남 788억원, 강원 230억원, 경북 등 기타 11개 시·도 104억원이다.
이번 결정으로 심각한 호우 피해를 받은 충북 청주·괴산, 충남 천안, 강원 홍천 등 7개 지자체는 시설 복구에 16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어 재정적 부담을 덜게 됐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소상공인 점포와 공동주택 지하 침수 피해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