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영 실적이 전년보다 모두 역성장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외에는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줄자, 사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고객 만족에 나선 것.
앞서 현대차는 우리나라 경제가 더블딥(이중경기침체)에 빠지기 시작한 2011년 하반기 이곳의 내부를 확 뜯어 고쳤다.
17일 회사 측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차량 정비서비스 제공을 기본으로 365일 시승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 새단장으로 고객들은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이곳 비즈니스 룸에서 업무를 볼 수도 있고, 스크린골프, 다과와 영화 감상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약식 건강검진과 안마 의자 등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처럼 현대차가 서비스망 정비에 나선 이유는 회사 성장이 주춤할 때 미래 성장을 위한 고객 서비스 채널을 강화해야 한다는 업계 제언에 따른 것이다.
실제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는 어려운때 일수록 서비스와 판매 채널을 정돈해야 한다"면서 "여기에 연구개발도 강화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동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근 시작한 현대차 남부사업소 외부 새단장 장면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 보다 감소했다.
현대차의 올 상반기 매출은 47조6740으로 전년동기(47조274억원)보다 1.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2조5952억원, 2조3193억원으로 16.4%(5090억원), 34.3%(1조2128억원) 급락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