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로닐' 판매 업체 남양주 등 4곳 농가 불법 공급
[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경기도 남양주 '마리농장'과 강원도 철원 '지현농장'에 살충제 '피프로닐'(Fipronil)을 판매한 업체가 양주와 포천의 산란계 농가에도 같은 약품을 허가 없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닭에는 사용할 수 없다.
경기도 포천시는 16일 남양주 마리농장에 피프로닐을 공급한 포천시 소재 A업체 관계자를 조사한 결과 철원, 양주, 포천 등 모두 4개 농장에 피프로닐이 판매된 것을 확인했다.
이 중 남양주와 철원 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
A업체는 당국의 허가 없이 무단으로 수입업체에서 약품을 공급받아 불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와 시는 A 업체를 상대로 허가 없이 약품을 판매한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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