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이어 이마트도 하루 만에 계란 판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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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이어 이마트도 하루 만에 계란 판매 재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6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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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 홈플러스는 추가 점검 후 결정

▲ 텅 빈 계란 판매대. 연합뉴스 제공
▲ 텅 빈 계란 판매대. 연합뉴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이마트와 롯데마트, GS25, GS슈퍼마켓, 티몬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살충제 파문'으로 일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하루 만에 재개했다.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16일 오후 3시부터 전국 146개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정부의 1차 조사 결과, 이마트와 거래하는 산란계 농장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어제부터 일시 중단했던 계란 판매를 오늘 오후 3시부터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자사와 거래하는 전체 양계농가 중 80% 정도에 대한 정부 조사가 이번에 마무리됐으며 나머지 20%에 대해서도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조만간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점포에서도 계란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도 계란을 납품받는 50개 업체 중 1차 정부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된 20개 업체에서 공급받은 물량에 대해서는 16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를 재개한다. 나머지 업체도 검사가 끝나는 대로 다시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하나로마트도 이날 오후부터 정부 조사 결과 안전성이 확인된 소규모 물량에 대해 양재점에서 판매를 재개했다.

이에 앞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GS25와 GS슈퍼마켓도 계란 판매를 이날부터 재개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와 GS슈퍼마켓에 계란을 공급하는 이레팜과 산청양계, 세양 등이 정부 검사 결과 판매가 적합하다는 통보를 받아 일단 생란부터 판매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생란과 함께 판매가 중지됐던 가공란의 경우 추가 확인이 완료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온라인쇼핑몰인 티몬도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상 없음'으로 확인, 이날 오후 1시부터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

다만 정부 조사 결과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신선 대 홈플러스'(11시온)와 '부자특란'(13정화)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인 '비펜트린' 기준치가 초과 검출됐다. 홈플러스는 내부적으로 제품 안전성에 대한 추가 점검을 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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