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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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 기대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6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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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광학렌즈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코렌(대표 이종진)이 지난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렌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28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당기순손익은 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갤럭시S8·S8+의 판매가 반영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으나, 일부 유형자산의 잔존 내용연수가 축소되는 등 회계 추정의 변경으로 이번 분기 재무제표상 손실이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3분기부터 갤럭시노트8의 출시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제품으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노트8에는 갤럭시S8과 동일한 전면·홍채 렌즈가 탑재돼, 코렌은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안정적으로 납품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2분기 회계 변경으로 렌즈 금형 내용연수가 축소돼 감가상각비가 12억원 증가하고, 재고자산 평가손실 기준이 바뀌어 5억 원이 추가 인식되는 등 일시적인 손실 인식이 있었으나, 3분기부터는 탄탄한 재무제표를 근간으로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종진 대표는 "하반기 노트 시리즈의 순항이 예상됨에 따라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납품 단가가 높고 시장성이 밝은 비모바일 렌즈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 및 고객사를 다각화해 매출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기업 내실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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