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348.26 마감…이틀째 상승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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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348.26 마감…이틀째 상승 랠리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6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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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북한과 미국 사이의 긴장감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4포인트(0.60%) 오른 2348.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지난 14일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섰지만 개인이 홀로 15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1015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지난 9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순매수세에서 순매도로 전환해 607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하루 6만원(2.67%) 오른 231만원에 장을 마치며 23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54%), 한국전력(1.03%), 네이버(1.03%), 삼성물산(1.51%)이 올랐고, 포스코(-2.00%), 신한지주(-0.75%)가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세였다.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과국방(8.27%), 반도체와반도체장비(2.55%), 게임소프트웨어와서비스(1.88%), 손해보험(1.82%) 등이 상승했고 석유와가스(-2.95%), 조선(-2.33%), 가스유틸리티(-1.19%) 등이 하락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북한 리스크가 완화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며 "아직 외국인이 매도 포지션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땐 국내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째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54포인트(0.88%) 오른 634.9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홀로 52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3억원, 223억원씩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지난달 20일(624억원) 이후 약 한 달만에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톡스, 휴젤, 코미팜 등이 올랐다. 로엔과 GS홈쇼핑은 하락했다.

전거래일 1139원대로 마쳤던 환율은 하루 만에 1140원대로 다시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41.5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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