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전 세계 2억 명의 시청자를 사로잡은 감동 실화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원제: THE IDOL)(수입: 씨네라인월드㈜/배급: ㈜올댓시네마 플러스,㈜ 미로스페이스)이 8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이 한국 관객들을 위해 직접 소개하는 관람 포인트 영상이 공개됐다.
#1. 팔레스타인 최초 아랍 아이돌 우승자의 기적 같은 실화
영화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은 돈도 없고, 악기도 없고 가진 건 오직 목소리뿐인 팔레스타인 난민 소년의 사생결단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감동 실화다.
2013년 중동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랍 아이돌'에 출연해 팔레스타인 난민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무함마드 아사프의 실화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목숨을 건 국경 탈출부터 아슬아슬한 오디션 잠입까지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아사프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뜨거운 용기와 감동을 준다.
#2. 전 세계 생중계된 '아랍 아이돌' 방송 감동의 순간 포착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수천 명의 인파와 함께 광장에서 아사프가 '아랍 아이돌'에 출연하는 장면을 직접 보고 영화화 결정을 했다고 한다.
감독은 "아사프가 오디션에 출연함으로써 팔레스타인의 상황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고, 많은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었기 때문에 영화화를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연출로 당시의 감동을 재연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방송 당시 사람들이 찍은 실제 영상을 영화 속에 녹여내 그 때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3.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촬영 사실감 극대화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의 현실과 아사프가 겪어야 했던 현실의 장벽을 사실감 있게 담아 내기 위해 실제 가자 지구에서 촬영을 했다.
현지 로케이션 촬영부터 배우들과 제작 스탭들의 가지 지구 출입 허가까지 수많은 난관이 있었다. 어렵게 3일 동안의 촬영 허가권을 얻어 국제 영화 사상 최초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로케이션 촬영에 성공했다.
촬영을 위해 들어간 팔레스타인은 얼마 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부서진 잔해들로 황폐했고,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영화 속에 팔레스타인의 암울한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었다.
#4. 연기경험 無! 현지 아이들 캐스팅 '이국적인 풍경과 음악'
연출을 맡은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은 극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팔레스타인 현지 아역 배우 5명을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아이들은 연기 경험은 전무했지만 자신들이 보고 느낀 그대로를 연기에 담아내며 꾸밈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팔레스타인은 오랜 분쟁과 테러로 폭격의 잔해와 폐허가 된 건물들로 가득 차 있지만 잿빛 도시와 드넓게 펼쳐진 푸른 바닷가의 조화는 색다른 비주얼을 선사한다.
아랍 특유의 고전 음악과 이국적인 풍경은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끌 영화의 남다른 포인트가 될 것이다.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1은 '천국을 향하여', '오마르'로 팔레스타인의 사회상을 깊이 있게 다루며 아카데미상 2회 노미네이트 및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하니 아부 아사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 여름, 관객들에게 가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노래로 쏘아 올린 기적'은 8월 17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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