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흐리고 비...전남 등 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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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흐리고 비...전남 등 호우주의보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4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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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다. 특히 일부 전남과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다.

14일 기상청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주요지점의 강수량은 가거도(흑산면) 254.5mm, 홍도(흑산면) 95.5mm, 흑산도 91.7mm, 북일(해남) 64.5mm, 가파도(서귀포) 84.0mm, 서귀포 63.0mm 등이다.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전라도, 경남, 제주도(15일까지)는 50~150mm, 많은 곳은 전남해안 200mm 이상이 예상된다. 충청남부와 경북, 서해5도는 30~80mm, 일부 많은 곳엔 120mm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북부엔 20~6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오랫동안 영향을 주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다"고 말했다.

다만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남해안과 제주산지에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 침수 및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 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다며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을 전망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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