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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8월 위기설’…미니골드바 판매 400% 급증

김수정 기자 crystal@cstimes.com 2017년 08월 1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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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미국과 북한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한반도 8월 위기설’이 확산하자 미니 골드바 판매가 급증세다.

12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평소 하루 평균 50개 정도 팔리던 100g 단위 미니 골드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경 발언을 한 지난 9일부터 하루 평균 250개 가량 판매되고 있다. 하루 평균 판매량이 400% 급증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을 위협하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평소 일 평균 20개 정도 판매되던 10g 단위 초미니 골드바도 9일 이후 하루 평균 100개 안팎으로 판매량이 늘었다.

한반도 8월 위기설 등 정세불안 요인이 작용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개당 가격이 약 5400만원으로 비싼 보통 1㎏짜리 골드바 대신 미니 골드바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금거래소에서 10g짜리 미니 골드바는 약 55만원, 100g짜리 미니 골드바는 약 54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제 금값이 크게 뛰고 있는 것도 금 판매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6.70달러(1.3%) 오른 127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3개월 만에 최대다. 10일에는 전날보다 10.80달러(0.8%) 오른 129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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