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호랑이 '불리온' 메달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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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호랑이 '불리온' 메달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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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주영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이달 초 인도로부터 130만달러와 미국에 22만 달러 규모의 판매 계약을 확정하는 등 '호랑이 불리온 메달'의 본격적인 해외 메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화폐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게인스빌 코인스(Gainesville Coins), A마크(A-Mark), 불리온 익스체인지(Bullion Exchange), 홍콩 LPM, 호주 다우니즈(Downies) 등 세계 주요 딜러사와 현재까지 160만달러 규모의 호랑이 불리온 메달 수출 계약을 맺었다.

미국은 독수리, 중국은 팬더, 호주는 캥거루를 상징화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한국을 대표하는 호랑이 불리온은 인지도가 낮아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지 못하다가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국내 전담 판매사중 하나인 ㈜삼성금거래소와 협력해 역량있는 전문 수출업체를 발굴한 것도 성공의 한 요인이 됐다.

매년 한정수량이 제작되는데 앞면에는 연도별로 새 디자인의 호랑이 모습이 적용된다. 뒷면에는 위 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화(Au↔9999)하는 특수기술인 잠상기법을 적용했다.

조폐공사 영업개발단 문정엽 단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의 메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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