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9월 코스닥 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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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시스템, 9월 코스닥 상장 추진...증권신고서 제출
  • 김동호 기자 news4u@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10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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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호 기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 전문업체 선익시스템(대표 박재규 ,이영종)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선익시스템은 1990년 설립돼 풀 컬러(Full Color) 패널 제작이 가능한 클러스터 타입 OLED 증착장비, 화이트 OLED 방식에 적합한 인라인 타입 OLED 증착장비, 스퍼터(Sputter), 에처(Etcher) 등 다양한 장비들을 개발했다.

특히 양산 최대 크기인 6세대 하프컷 양산용 OLED 증착장비를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함으로써, 일본 캐논 도키(Canon Tokki)가 전량 공급하던 양산용 OLED 증착장비의 독점적 시장구조를 바꾸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LG디스플레이, 트룰리(Truly), CSOT, 3M, 삼성종기원 등 전 세계 50여 개 회사가 있다. 2016년 실적은 매출액 1437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 당기순이익 236억 원을 기록했으며, 2017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718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 당기순이익 69억 원이다.

이영종 대표는 "15년 이상 OLED를 연구한 전문인력과 축적된 증착장비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장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선익시스템의 총 공모주식수는 187만 5000 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7000~ 4만4000원이며, 이를 통해 약 693억 원에서 825억 원 사이의 공모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9월 4~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결정하고, 11~1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21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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