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암 보험금은 암 관련 보험금을 암 진단 건수로 나눠 산출된 것으로, 지난 2007년 3510만원에서 지난해 4043만원으로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삼성생명은 암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모두 보장받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생명은 국립암센터가 발표한 '통계로 본 암 현황'을 통해 2009년 기준으로 췌장암은 6200만원, 간암은 5800만원, 백혈병원 5600만원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인1암보험 시대라고 하지만 가입된 암 보장의 규모도 고객별로 차이가 크다"며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장기간 간병이나 회복에 대한 대비와 함께 소득단절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이 지급하는 전체 보험금 가운데 암 보험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년 평균으로 43.6%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7년 39.5%에서 2011년 46.6%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43.4%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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